[클룩] 푸꾸옥 남부투어: 프라이빗 차량 투어 예약

푸꾸옥 남부투어

 

2024년 3월 10일 (클룩 남부투어 예약)

 

내가 예약한 숙소는 북부에 위치한 빈펄 디스커버리 리조트! ( 아이들에게 풀빌라에서 수영을 시켜주고 싶어 예약한 곳)

아이들을 데리고 남부투어를 하려면 좀 편한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리 클룩에서 차량 투어를 예약했다. (참고로 북부에 위치한 빈펄 리조트에서 남부투어를 가려면 1시간은 걸린다.)

클룩에서 예약할때는 3인, 5인 12인 그룹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4인가족이라 5인기준 차량, 8시간 예약을 했다.

 

클룩이 좋은 점은 내가 예약한 시간에 기사님께서 숙소 로비에서 기다리고 계시고, 내가 원하는 장소를 만나서 얘기하면 그쪽으로 이동을 해 주시는데, 기사님과의 소통은 파파고를 이용하되고 또한, 기사님께서도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계셔서 구경하고 만나는 장소로 이동하면서 문자로 드리면 그 장소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너무 편하게 남부투어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여행 코스는 혼섬 케이블카 → 코코넛 수용소 → 호국사 → 킹콩마트 → 빈펄 디스커버리 리조트

우선, 혼똔섬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기사님께 요청을 드렸더니, 소개해주고 싶은 장소가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를 진주공장이 있는 장소로 이동을 시켜 주셨다. (아.. 패키지에서나 하는 쇼핑장소로 이동하나? 이게 싫어서 자유여행하는 건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이동) 

1. 진주공장 

차를 타고 내리자마자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던 중국 관광객이 진주공장에 다 계신 듯! (사람이 진짜 많음)

진주를 만드는 공정에서부터 조개에서 진주를 꺼내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아이들도 우리도 처음 보는 진주 캐는 과정이 좀 신기 하긴 했다. 계획하지도 않은 진주 공장 2층에는 역시 진주 쇼핑몰이 엄청 크게 전시되어 지갑을 열기 좋게 되어 있다.(진주 공장을 나오면서 진주를 사지 않은 스스로에서 칭찬을 해줌ㅋ)

2. 혼똔섬 케이블카

혼똔섬에 들어가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 길이가 무려 약 8km 나 되고 편도 소요시간이 약 20분 정도 걸린다. 혼똔섬 안에는 워터파크와 놀이기구가 있는데 오늘 남부투어 일정이 빠듯한 우리 가족은 워터파크는 패스~ 하고 놀이기구 몇 개만 타고 다시 돌아 나와야 했다. (점심식사 포함 티켓으로 산 식당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앉을자리도 없었고, 너무 더워서 걸어 다니기가 힘들었다. 지나 보면 다 추억 ^^)

3 코코넛 수용소

코코넛 수용소는 베트남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공산군을 수용한 곳으로 당시의 열악한 수용소 시설과 고문했던 장면을 재현해 놨다. 우리가 코코넛 수용소를 방문했을 때 베트남 현지인들도 방문하는 걸로 봐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더러 찾은 곳임을 짐작하게 했다.

 

4. 호국사

푸꾸옥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서, 호국사를 천천히 돌면서 바다가 보이는 벤츠에서 앉아 쉬고 있으면 호국사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이 꽤 근사하다. 관광객이 적은 시간에 방문을 하시면 우리나라 절에 온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고 갈 수 있다.

5. 킹콩 마트

푸꾸옥 여행을 가면 안 들릴 수가 없는 곳! 여행 전에 먼저 여행을 다녀온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통해 쇼핑 리스트를 정리해서 후추, 커피, 냉장고 마그네틱, 과일, 라면, 맥주등을 샀다. 정말 없는 게 없다. 킹콩마트에 가면 한국 관광객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 쇼핑 카트로 한가득 쇼핑을 하고 나온다. (나라고 별수 있나! 지갑 좀 열어야지~)

 

정말 에누리 없이 8시간을 꽉 채우고 다시 숙소로 도착!

자유여행을 편하게 하실 분들을 위해 클룩 차량 투어를 추천해 드린다. 

 

* 빈펄리조트에서 남부투어는 거리가 있어서 추가요금이 있다. 우린 4인가족 추가금 포함 95,000원에 예약했다.

 

푸꾸옥 프라이빗 차량투어 - 클룩 Klook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