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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경주 '자동차박물관'에 다녀오다.
    일상생활 2024. 4. 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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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언니랑 조카가 집에 놀러왔다.

    육아휴직 중인 언니는 우리집에 오면 꼭 아이들과 경주여행을 하고 싶어 했다.

     

    우리가족은 재작년 봄에 날씨가 너무 좋아 급 출발한 주말경주 여행으로 다시는 날 좋은 주말에 경주 여행은 오지 말자라는 아이아빠의 의견에 따라 봄에 다시 경주 여행을 올꺼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날 좋은 봄의 주말 경주여행은 정말 사람으로 치여 주차할 곳 찾다가 지쳐서 숙소로 돌아온 기억이 있음)

     

    주말을 피해 미리 아이들 학교에 가정 학습계획서를 제출하고 경주 여행을 하는 날!

    오늘 전국에 비가 온다...

     

    우리는 오늘 되도록이면 실내 여행위주로 짧은 경주 여행을 하고 집으로 돌아 오기로 했다.

    불국사 → 자동차 박물관 → 정글 미디어 아트 → 집

     

    경주 여행을 많이 와봤지만, 매번 불국사, 첨성대, 천마총, 동궁과월지 등만 아이들 데리고 산책 겸 관광 겸 다녔는데 오늘은 멀리에서 온 조카와 아이들을 위해 자동차 박물관과 정글 미디어 아트를 가보고 오기로 했다.

    (경주는 관광 도시답게 아이들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다!) 

     

    현재 자동차 박물관과 정글 미디어 아트는 네이버에서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 네이버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해야 저렴하게 이용할 수있음

     

    1층  아이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 할 만한 장난감 자동차가 즐비하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조카가 사달라고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왠일인지 그냥 보고 지나친다!  (이런 감사한 일이~)

    2층에는 전두환,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타고 다녔던 차에서부터 세계 유명 클래식카 (꽤 많음) 그리고 국산차 티코, 1세대 그랜저등이 전시되어 있다. (내가 타고 다녔던 차가 박물관에 있다는게 ...쩝!)

     

    3층엔 카페와 아이들이 놀수있는 간단한 놀이시설(8세이하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있음)이 마련되어있다.

     

    경주 자동차 박물관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 어른 그리고 자동차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도 흥미롭게 즐길 수있는 곳이다. (단, 자동차를 만지면 안되니 뛰어 다니는 아이들은 조심해야함)

     

    아이셋을 데리고 아빠없이 여행을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언니는 오늘 여행을 '우당탕탕 경주 여행'이라며, 아이 셋 덕분에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있을 수없고, 당연히 우리 여행에 쉼표가 있을 수 없으며  짧고 빠르게 구경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해야 하는 오늘 우리의 정신없는 여행을 이렇게 부르며 지친 몸과 털린 정신을 부여잡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엔 꼭 아빠들과 같이 여행할 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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