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미스터리 스릴러 장편소설 'AI 미제사건 전담반'

직감을 믿는 형사와 논리적인 AI 수사관
물과 기름같은 이 수상한 콤비가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해 뭉쳤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스릴러 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10년째 육아책을 읽고 접고 한 시간들이 있는데, 너무 읽다보니 비슷한 내용의 책들로 인해 식상해져 나에게 더이상 위로가 되지 않은거 같아 육아책을 접고, 오랜만에 미스터리 스릴러 장편소설을 빌려 왔다.

 

이 책은 본인의 감을 믿고 수사하는 베테랑 형사 '캣'과 논리적인 데이터로 수사하는 AI 수사관 '록'이 팀원을 이루어 미제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테랑 형사 '캣' 과 AI 수사관 '록'은 수사과정에서 생기는 의견충돌 그리고 담당하고 있는 사건이 단순 실종사건이 아닌 살인사건임을 알게 되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캣'의 아들까지 실종되면서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편소설은 마지막 범인이 누구인지가 중요한 만큼 끝까지 책에서 손을 떼기가 힘들다.

(책을 꼭 보시길 추천드린다.)

현재 이 책은 영화화하려고 준비중이라고 하니 미리 책으로 읽고,  영화가 나오면 책의 내용이 영화로는 어떻게 각색이 되어 나오는지 여부를 흥미롭게 볼 수 있을거 같아 영화도 기다려 진다.

 

실제 작가는 AI관련 연구를 통해 AI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소설의 완성를 높이고, 2019년에 남편을 암으로 잃은 작가는 이 책의 미제사건 실종자 아이들의 공통점을 아버지가 암에 걸렸다는 설정에서 본인의 삶을 책에 녹아내려 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