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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나의 식물에 찾아온 불청객 '노란각시버섯'
    일상생활 2024. 4. 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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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아침에 일어나니까 목소리가 안 나온다.

    큰아이한테 옮은 감기가 참 오래도 간다.

     

    소파에서 멍 때리고 있으니 내가 가꾸는 식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난 식물 가꾸는 데는 젬병이다. 

    내가 가꾸는 식물은 대부분 죽거나 죽었다 싶다가도 다시 뿌리에서 새순이 돋아나 나를 행복하게 하는 녀석 그리고 관리를 잘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커주는 다육이과가 있다.

     

    도대체 왜 식물들이 우리 집만 오면 파릇파릇하지 않는 건지 이유가 궁금해 주위에 물어보니... 내가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거 같단다.

     

    사실이다. 난 물을 많이 주는 편이긴 하다.

    화분에 흙이 말라 있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오늘 아침 화분하나에 노란색 예쁜 버섯이 여기저기 삐죽삐죽 올라온 모습을 봤다.

    화분에 핀 노란색 버섯을 본 게 처음이라 남편을 불러 물어봤다.

    역시 본인도 처음 보며 모른단다.

    (남편한테 물어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걸 알면서 물어보는 난 참.. 한결같다.)

     

    역시 모를 땐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보는 게 제일 빠른다.

    화분에 핀 버섯이름을 몰라 내 나름 '화분에 핀 노란 버섯'이라고 검색하니

    이게'노란 각시버섯'이라고 한다. 역시 검색이 빠르다!

    노란 각시버섯은 간단하게 물을 많이 줬을 때 화분에서 생긴다고 한다. (내가 문제였다.)

    노란 각시버섯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

    • 일반적으로 각시버섯이 화분 내 식물의 성장에 직접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음
    • 각시버섯은 토양 내 유기물을 분해하여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시켜 줌으로써 간접적으로 식물 성정에 도움을 줌
    • 각시버섯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할 경우 식물 뿌리 생장을 방해하거나 토양수분을 과도하게 흡수하는 경우에는 식물생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노란 각시버섯이 생겼을 때 관리하는 방법

    • 과도한 버섯발생 시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버섯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식물을 새 토양으로 옮겨 심는 게 좋습니다.
    • 과도한 습도와 온도를 낮추어 버섯 발생을 억제하는 게 좋습니다.

    조만간 노란 각시버섯이 생긴 화분을 새 토양으로 바꿔줘야겠다.

    사람도 식물도 지나친 관심과 사랑은 탈이 나길 마련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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