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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둘째주] 도서관 가는날(초등 저학년 책)
    육아정보 2023. 6.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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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도 부지런히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도서관 책을 빌려다 주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걸 아이들이 알아줄까요? 스스로 읽으면 제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도서관을 갈텐데 아직 저희 집은 게임, 유튜브등의 유혹으로 제가 강제 독서시간을 정해주고 있습니다. 단, 내용에 대해서는 묻지 않아요. 그냥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요. 둘째는 아직도 읽어주고 있지만, 그래도 읽어주다보면 뒷 내용이 궁금해서 저랑 어떤 내용이 나올까?에 대해 서로 의견을 말해주며 읽을땐 뿌듯합니다. 이 맛에 도서관에 갑니다. 영어 도서까지 10~15권을 빌려오는데 그냥 가져다 주는책도 있지만 2~3권이라도 제대로 읽으면 성공이지요! 

    별을 삼킨 괴물

    1. 별을 삼킨 괴물(1학년 필독서)

    별을 삼킨 괴물은 1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수록도서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미리 읽혀도 좋을만한 책이예요. 별을 삼킨 괴물은 무시무시한 괴물이 별을 모두 삼키고 사라져서 별을 구하기 위해 초록이 노랑이, 주홍이 세아이들이 출동을 하여 별을 찾는 내용입니다. 캄캄한 배경이 책으로 알록 달록 캐릭터를 그려넣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주고, 친구를 사귀고 싶어 별을 삼킨 괴물에 대한 찡한 감정을 아이와 교류하며 겉보습만보고 친구를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책을 읽힌 후, 괴물의 입장에대해서 생각해 보고 아이와 자신의 장. 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호기심 대장 무름이

     

    2.호기심 대장 1학년 무름이

    이 책은 판타지가 섞여있는 초등 인성동화책입니다.
    누렁별에서 궁금한 것을 못참아 주변을 귀찮게 하는 무릅대신이 임금님의 명령으로 누렁별에서 영원히 추방되고, 별똥별이 되어 갓 결혼한 신나리씨 품으로 떨어져 보름이가 태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보름이는 왕성한 호기심으로 끊임없이 물어보고 때때로 물건을 망가뜨리는 사고를 저지르며 호기심으로 여자 화장실을 엿보다가 벌을 받게 되지만, 특유의 호기심과 끊임없는 질문으로 교실에 들어온 도둑을 잡게 되어 선생님으로 부터 칭찬을 받게됩니다.  궁금한게 많은 보름이에게 선생님은 '과학책'을 선물로 주시고 그 후로 보름이는 도서실의 단골 손님이 됩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렸을때 아이의 말도 안되는 질문들을 건성으로 대답을 해줄때가 많았어요. 아이들을 창의력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말은 했지만 행동은 삶에 치여 그렇게 하지 못한거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아이들의 말도 안되는 엉뚱한 질문을 할때가 있어요.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것만으로도 아이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들통날 거짓말

    3.들통난 거짓말 

    주인공 미리는 종종 거짓말을 합니다. 공주원피스를 아빠가 외국에서 출장가서 사온거라는것, 멋진 3층 집이 본인의 집이라는것, 왕릉에 있는 임금님이 할아버지라는 것등 미리는 종종 친구들한테 거짓말을 하지만, 미리는 거짓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거짓말하는 아이의 심리를 담고 있는데, 거짓말 또한 아이들의 성장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잘못 된 습관이 어른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고 스스로 깨달을 수있도록 인지 시켜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하는 거짓말은 부모는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모른 척 지나갈 수있는 거짓말을 그러지 못한것도 부모입니다. 아이를 키우는건 부모 본인도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들통난 거짓말'을 읽고 아이가 성장할 수있는 계기기를 마련해 주세요.

    할머니 어디가요?

    4.할머니, 어디가요? 밤주우러 간다.

    '옥이네 이야기' 시리즈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두 해 동안 연재했던 '할머니, 어디가요?' 이야기를 묶어 낸 책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옥이는 할머니와 함께 산으로 들로 갯가로 맛난 반찬거리를 찾아다닙니다. 가공식품으로 먹는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책을 통해 경험을 시켜주고 한국적 정서가 물씬 묻어나는 책으로 할머니와 추억이 많은 어른들도 자신의 옛 정서를 느낄 수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느껴지는 정겨움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5.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돼요. (초등학교2학년 연계도서)

    저희 아이들에게 꼭 읽혀 주고 싶은 책입니다. 제가 모든걸 다 해줬더니 큰아이도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가르켜주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읽혀주려고 책을 갖고 오니 둘째가 한다는 말! '잔소리하는 책이네~' 이러면서 제가 읽는걸 거부해서 읽히지 못했어요. 저희 아이들은 그림 그리는 종이도 볼펜으로 그려서 잘못 그리면  새종이를 꺼내오고, 냉장고 문도 가끔 제대로 못받고 아이스크림만 쏙 빼올때도 있고 스티커 때문에 빵을 사고등등 할 얘기가 너무 많은데 가려운곳을 끍여주 듯 이런 내용이 책에 다 있는데... 잔소리하는 책이라니.. 엄마가 하면 잔소리지만 책이 알려주면 지식으로 된다고 생각해서 빌려왔는데 읽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또 빌려오면 되지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으면 엄마의잔소리가 줄어드는 책으로 꼭! 아이가 읽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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